진짜 코지하네 / 성신여대 브런치 카페 Cozy Meal Brunch 내돈내산 후기 / 인테리어

-인테리어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. 보충하고싶거나 부정확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달아주세요.

 

성신여대에 간김에 브런치를 먹고왔다.

영업시간 : 8:00am - 6:00pm

메뉴 : 아래 사진 첨부

반려동물 : 외부 테라스 함께 취식가능

주차공간 : 없음

자세한건 아래 참고

영업 정보

하부는 벽돌로, 상부는 아마 블랙징크로 마감된 외벽

테라스에 비치된 의자 이미지 및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카페의 모습

리본장식이 귀엽다.

 

이름답게 코지한 분위기다.

큰 트리가 카페 입구 들어오면 바로 앞에 반기고 있고

월넛 컬러의 카운터가 반긴다.

 

바닥 : 콩자갈 - 요즘 한때 유행하는 바닥 마감재

시공방법은 콩자갈과 에폭시(합성수지)를 섞은 후 고르게, 평평하게 깔아서 굳히는 시공방법

 

천장 : 노출천장

저 골데크플레이트를 보니  철골로 구조된 건물임은 확실하다.

골데크플레이트라함은 천장 맨 위에 골판지처럼 골이 왔다갔다 파져있는 자재가 골데크플레이트다.

보통은 벽돌색인데 해당자재에 도장칠을 한 것 같아보인다.

메뉴 구성

점심을 먹고왔기에 요리는 간단한 베이글 프렌치 토스트 주문

초코라떼 아이스 핫, 청포도 케일 주스

코지라는 컨셉답게

화분들이 눈길이가는 곳마다 배치되어있다.

셀프 존 

물, 포크 숟가락 나이프 앞접시 셀프

 

인테리어를 하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사이트(공간)을 보게된다.

어떤 공간은 위 사진처럼 공간에 구석이 생기기도한다.

이런 경우 이런 공간도 데드스페이스(죽은공간)이 되지않도록 잘 생각해야한다. 

왜냐하면 내부공간은 한정되어있기에 사용하지않는 공간 없이 전체를 유기성있게 연결하는게 보통 인테리어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이다.

 

이 카페는 선반을 두며 해결했다.

맞춤제작으로 했을 듯한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식물을 디스플레이했다.

좌석에서 바라본 카운터

카운터의 월넛컬러와 잘어울리는 선반 조성

귀여운 화분들 추가

다육이들

데크플레이트를 H빔이 받혀주고 배관들은 전부 노출

조명 : 레일 조명이 주 조명으로 구성되어있다. 가장자리를 따라 단천장을 하나 조성하여 간접조명으로 은은하게 연출도 되어있다.

 

성신여대 근처에는 카페가 많다.

그 중 아늑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를 찾는다면, 이곳이 좋겠다.

 

베이글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으며,

공간이 주는 따뜻함이 좋았다.

 

내가 뽑은 코지밀의 키워드

: 웜화이트, 월넛, 다육이

 

공부할만한 사항

: 골데크플레이트, 콩자갈

 

-골데크플레이트 : 건축 시 콘크리트 거푸집을 대체할 수 있는 존재

 기본 철골조 건축물은 콘크리트 바닥 슬라브를 조성할 때 거푸집(콘크리트를 부을 틀)을 조성하고 콘크리트를 부은 후 양생(굳는작업)이 완료되었을 때 제거해야한다.

하지만 데크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시공하면 거푸집역할을 해주는데 (철골 보의 양끝에 걸면서 시공, 중간중간 H빔이 받혀줌)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음. 

-콩자갈 시공법 : 작은 자갈들과 에폭시를 섞어서 고르게 펴는 작업 필요.

 

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오늘의 글도 마무리하겠습니다.

즐거운 연말되세요!